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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노트

칼슘 체내 기능, 필요량, 급원식품, 결핍증, 과잉증

by 궁금증 노트 2023.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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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량 무기질 칼슘 체내 기능

칼슘보유량은 성인의 경우 약 1.2kg인데 이중 99%가 골격과 치아를 구성하고 있고 나머지 1%가 여러 체내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칼슘의 필요량과 급원식품을 알아보고 부족시 나타나는 결핍증과 섭취 과다시 나타나는 과잉증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칼슘 체내기능

골격의 구성

우리 뼈는 계속해서 분해와 재생과정을 하는 활발한 조직입니다. 콜라겐, 점성 다당류 등 뼈기질을 분비하고 석회화를 유도하여 뼈조직을 늘리는 조골세포와 무기질을 용해하고 기질을 분해해 뼈를 분해하는 역할을 하는 파골세포가 있습니다. 뼈의 주요 구성요소는 비결정상인 인산칼슘염과 수산화칼슘염의 복합체로 인산칼슘복염인 히드록시아파타이트 있습니다. 조골세포와 파골세포의 활성화를 위해 부갑상선호르몬과 활성형의 비타민D, 칼시토닌, 에스트로겐, 여러 종류의 아이코사이드 등의 조절물질들이 작용해야만 합니다. 정상적인 골격대사와 골질량을 유지하기 위해 가장 주요 요인은 혈액 내의 칼슘 농도이므로 혈액 내의 칼슘 농도가 낮아지면 부갑상선호르몬에 의해 뼈로부터 칼슘을 용출시킵니다.

대사 조절 기능

혈중 칼슘이온은 혈액응고 단백질을 활성화하여 혈액 응고를 이루게 합니다. 신경세포에서 활동전위가 축삭의 말단 부위까지 도달하면 세포 외액의 칼슘이온이 세포 내로 유입되어 신경전달물질을 나오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칼슘이온이 방출되면서 근육단백질인 액틴과 미오신이 결합하여 근육의 수축을 일어나게 합니다. 칼슘이온이 칼슘결합 단백질인 칼모듈린에 결합하면 특정 단백질의 활성을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세포 내 여러 대사에 영향을 줍니다.

질환의 예방

소장 내의 칼슘은 지방산이나 담즙산과 결합하여 체외로 배설하기 때문에 대장암과 고지혈증 등의 예방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소디움의 흡수를 방해하여 혈압 감소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필요량

한국인 영양섭취기준에서 성인 남녀의 칼슘 권장섭취량은 700mg입니다.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적어지는 폐경기 여성의 경우 만성질환과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800mg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임신기의 칼슘필요량은 성인 여성보다 300mg를 추가 섭취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수유기에는 유즙분비를 고려하여 하루 1,100mg 권장섭취량을 정하였습니다. 칼슘 과잉 섭취로 인한 고칼슘뇨증과 신결석 등을 예방하고자 상한섭취량을 설정하였습니다. 보충제와 식사 모두 포함하여 1일 2,500mg를 넘지 않도록 해야만 합니다.

 

급원식품

식품 중의 칼슘

칼슘의 중요 금원으로는 우유, 치즈, 요구르트 같은 유제품으로 칼슘 함량도 높고 흡수율도 높기 때문입니다. 빵이나 과자 등에 우유를 넣어 만들게 되면 칼슘 함량이 높아집니다. 우리나라의 노인의 경우 유제품의 섭취가 낮은 편이기 때문에 뼈째 먹는 생선류, 해조류, 칼슘을 응고제로 사용하고 있는 두부 등의 식품이 칼슘의 주요 급원이 됩니다. 녹색채소나 콩, 곡류으로도 섭취할 수 있으나 칼슘의 흡수 방해 인자들을 많이 포함되어 있어 흡수율을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칼슘보충제

칼슘보충제는 철이나 아연 같은 다른 무기질의 흡수를 저해할 수 있기 때문에 칼슘 섭취 증가시키기 위해 칼슘보충제를 사용하기 전에 식사 형태를 바꾸는 시도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우유나 유제품을 좋아하지 않거나 유당불내증이 있어 유제품 섭취를 꺼리는 경우에는 칼슘보충제가 유용합니다. 뼈가루나 조개껍데기를 갈아서 칼슘보충제로 사용하는 경우 뼈와 함께 오염되어 있을 수 있는 납 등의 중금속에 대한 위험이 있기 때문에 섭취를 고려해야 합니다.

 

결핍증

혈액 내의 칼슘 농도를 정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소장의 칼슘 흡수와 신장에서의 재흡수를 촉진되고 뼈의 분해가 이루어집니다. 섭취량이 충분하더라도 흡수율이 적으면 결핍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아동기의 칼슘 쉬치량은 최대 골질량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칼슘 섭취가 부족시 골격의 무기질량이 상대적으로 적고 골격 손실이 나타나는 시기가 빨라질 수도 있습니다. 정상적인 뼈의 분해에 비해 뼈의 생성이 부족하면 골감소증이 나타납니다. 혈 중 칼슘이온 농도가 감소하면 근육이 계속적인 신경 자극을 받아 경련이 생기는 테타니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칼슘 섭취 결핍으로 인해 칼슘의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비타민D의 필요량이 증가하여 2차적인 비타민D의 결핍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골연화증이나 구루병은 칼슘 부족보다는 비타민D의 부족에 의해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노령화에 따른 골격 이상이나 골격 칼슘 대사의 불균형으로 뼈의 절대량이 1/3 이상 감소되는 증후군인 골다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폐경 후 에스트로겐 분비 감소에도 영향을 받으며 골절이 자주 생기게 되는데 노인은 골반뼈 골절되는 경우가 많고 폐경 후의 여성은 척추뼈 파열골절이 주로 나타납니다.

 

과잉증

과량의 칼슘을 섭취하면 변비가 생길 수도 있고 결석이 잘 생기는 사람의 경우 신장결석이 일어날 위험도가 증가될 수 있습니다. 칼슘의 이용효율을 저하시키고 철분과 아연 등의 다른 미량무기질의 흡수를 저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제산제 복용과 같이 우유 섭취가 지나치게 자주 일어나면 혈 중 칼슘이 크게 증가해 우리 몸의 여러 곳에 침착되어 지엽적인 조직 파괴를 일으키는 우유-알칼리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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