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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노트

인의 체내 기능, 필요량, 풍부한 식품, 결핍증, 과잉증

by 궁금증 노트 2023.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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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량 무기질 인

 

인은 칼슘과 함께 골격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이런 인의 체내 기능과 풍부한 식품에 대해 알아보고 많은 식품에 함유되어 있어 섭취 부족보단 과다 섭취 가능성이 많다고 하고 칼슘과 인의 흡수와 이용을 고려하면 칼슘과 인의 바람직한 섭취 비율은 1:1이라고 하니 인의 필요량과 결핍증, 과잉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합니다.

 

인의 체내 기능

인의 체내 보유량은 성인 남성의 경우 660 ~ 700g 정도입니다. 이 중 85%가 칼슘과 결합하여 골격과 치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골격 무기질 내의 인과 칼슘의 비율은 1 : 2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또한 DNA와 RNA 등 핵산의 구성성분으로 모든 세포막과 지단백질의 형성하는데 필요한 인지질의 필수 구성 요소입니다. 그리고 나이아신, 티아민, 비타민 B6 등 여러 비타민의 활성화에 필요합니다. 또한 인산화와 탈인산화에 의해 효소들의 활성화가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ATP, 포스포크레아틴, 포스포에놀 피루브산 등 탄소 기질에 인산을 결합시켜 고에너지를 일시적으로 보유하거나 저장하기 위한 물질들로 에너지 대사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인산과 인산염의 형태로 혈액과 세포 내에서 산과 염기의 평형을 조절하며 완충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신장에서 인의 재흡수율을 조절하여 인의 항상성을 유지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인을 식품에서 섭취가 적으면 소장에서는 인의 흡수율을 높이고 신장에서는 활성형 비타민 D와 부갑상선 호르몬의 관여를 받아 재흡수를 증가하여 소변으로 인한 체외 배출을 막으려고 합니다. 

 

필요량

우리나라의 성인 인 섭취량은 하루 600 ~ 1,500mg 정도로 칼슘 섭취량에 비해 상당히 많습니다. 한국인 영양섭취기준에서는 성인 남녀의 인 섭취 기준을 혈청 무기인산을 지표로 삼고 있으며 흡수율을 고려하여 700mg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임신과 수유기에는 칼슘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칼슘과 인의 섭취비율이 중요한 시기입니다. 바람직한 수준으로는 1.5 : 1 정도입니다. 과잉증 예방하기 위해 인의 하루 상항섭취량은 3,500mg으로 설정하였습니다. 임산부인 경우 인의 흡수율이 높기 때문에 3,000mg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풍부한 식품

인은 거의 모든 식품에 함유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단백질이 풍부한 어육류, 난류, 우유, 유제품과 곡류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특히 가공식품과 탄산음료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육류, 가금류, 생선에서 인의 함량은 칼슘의 함량보다 15 ~ 20배 많이 있으며 난류와 곡류, 견과류, 두류에는 칼슘에 비해 2배 정도 많이 있습니다. 녹황색 채소와 동물의 뼈에는 칼슘이 인보다 더 많은 함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기물 형태로 존재하는 동물성 식품에 들어있는 인은 장에서 쉽게 가수분해되어 유리 형태인 무기인으로 흡수되기 때문에 생체이용률이 높습니다. 식물성 식품에 들어 있는 인은 인의 피틴산의 형태로 있고 쌀이나, 밀에 함유된 인의 80%가 피틴산에 들어 있습니다.

 

결핍증

거의 모든 식품에 함유되어 있어 결핍증이 발생하는 일이 드뭅니다. 장기간 섭취하는 인이 부족하게 되면 식욕부진, 근육 약화, 벼의 약화, 통증 등이 발생합니다. 특히 조산아인 경우 인과 칼슘의 공급이 부적절하면 구루병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 외에 당뇨병, 알코올 중독, 신장병 등이 있거나 인과 결합하는 물질이 들어있는 제산제를 장기간 복용하면 저인산혈증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과잉증

장기간 인의 섭취량이 칼슘에 비해 2배 이상 섭취하게 되면 고인산혈증, 저칼슘혈증뿐만 아니라 이에 따란 이차적인 부갑상선 호르몬의 증가를 유도하여 골격 손실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비골격조직의 전이성 석회화, 골다공증 또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조산아에게 골격 성장의 위해 다량의 인을 공급하게 되면 다른 무기질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영아에게 인의 함량이 많은 조제분유를 사용할 경우 저칼슘혈증 및 테타니 발생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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