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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노트

지질의 대사 (콜레스테롤 대사, 케톤체 합성과 대사)

by 궁금증 노트 2023.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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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 대사

식이 콜레스테롤 양에 따라 간에서의 콜레스테롤 합성이 조절됩니다. 3개의 아세틸 CoA로부터 생성된 HMG CoA를 메발론산으로 전환시키는 HMG CoA 환원효소는 콜레스테롤 합성의 속도조절 효소입니다. 콜레스테롤의 합성에도 NADPH가 소모됩니다. 식이로 콜레스테롤의 양을 늘리면 음성 되먹이 저해기전에 의해 HMG CoA 환원효소의 활성이 감소할 뿐만 아니라 유전자 전사도 감소되어 이 효소의 합성이 감소되어 콜레스테롤 합성을 저하시킵니다. 간에서 존재하는 LDL 수용체 유전자의 전사가 줄어들면 세포막의 수용체 수를 감소시켜서 간세포 내로 함입되는 콜레스테롤 양을 감소시킵니다. 콜레스테롤 합성은 간에서 50%, 소장에서 25%, 그 외는 나머지 조직에서 생성되며 식이이ㅔ 의한 음성 되먹이 저해기전은 주로 간에서 주로 작용합니다. 이러한 조절은 VLDL과 LDL 콜레스테를의 혈중 농도 변동이 줄고 말초세포들이 일정한 농도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됩니다. 말초조직에서도 LDL로부터 유입되는 콜레스테롤 양에 따라 콜레스테롤의 합성이 조절됩니다. 암세포는 콜레스테롤 합성 조절기전에 이상이 있고 특히 음성 되먹이 저해기전이 작동되지 않습니다. 콜렛스테롤의 합성은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데 인슐린이나 갑상선 호르몬은 합성을 증진시키고 글루카곤이나 글루코코르티코이드는 합성을 저지시킵니다. 일반적으로 체내에서 약 500mg의 콜레스테롤이 합성되고 나머지는 음식으로부터 공급되기 때문에 식이 중의 콜레스테롤을 제한해도 혈액의 콜레스테롤 양을 약간 감소시키는 효과만 있습니다. 식이 중 콜레스테롤 함량이 100mg 증가한다ㄱ해도 혈액내 콜레스테롤은 5mg 증가합니다. 콜레스테롤은 스테로이드 호르몬과 비타민 D 합성에 이용되고 나머지는 HDL을 통해 다시 간으로 돌아갑니다. 간에서 담즙을 형성하여 장으로 배출됩니다. 그러나 장으로 배출된 담즙의 대부분은 문맥으로 흡수되어 간으로 들어가고 필요시 다시 담즙으로 재배출됩니다. 이를 장간순환이라고 합니다. 일부는 재흡수되지 않고 대변과 함께 배설되거나 중성 스테로이드로 배설됩니다.

 

케톤체 합성과 대사

케톤체는 지방의 산화가 불완전하여 생성됩니다. 3~4개의 탄소로 구성된 케톤기 물질, 아세토아세트산, 베타-히드록시부티르산, 아세톤 등이 있습니다. 굶었을 경우 주요 에너지원이 됩니다. 심한 당뇨(포도당 이용X), 기아, 마취, 산독증일 때 케톤체가 과잉으로 생성되고 이것이 처리되지 못하면 케톤증이 됩니다. 고지질 식사와 저탄수화물 식사를 하면 증상이 악화됩니다. 탄수화물을 공급하면 포도당에 의해 옥살로아세트산의 공급이 증가하여 TCA회로로 들어갈 수 있으므로 케톤체 형성이 감소됩니다. 과잉의 포도당이 있으면 지방의 베타산화가 감소되고 케톤체 형성이 줄어듭니다. 혈중 케톤체의 수준이 70mg/100ml 이상이면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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